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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연극 공연소식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첫번째 니진스키 알아보기

by 코무니카 2023. 4. 23.

 

뮤지컬-니진스키
<인물 뮤지컬 첫번째 니진스키, 출처:나무위키>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의 러시아발레단 <발레 뤼스>의 세인물을 소재로 한 첫 번째 뮤지컬로 천재로 불렸던 '니진스키' 그의 삶과 작품의 내용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춤의 신이 불렸던 천재 발레리노 그의 삶

바츨라프 니진스키. 그는 러시아로 귀화한 폴란드계의 무용수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1900년에 황실 발레 학교에 입학하여 신체적인 조건은 좋지 못하였지만 재능으로 러시아 전역에 신동이라 불리며 18세에 마린스키 극장의 공연에서 주연을 맡았다. 

 

니진스키는 러시아의 황족인 류보프 왕자의 소개로 세르게이 디아길레프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10년 남짓한 니진스키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기간 동안 그를 키워낸 인물이며 러시아의 무용과 음악을 해외에 소개하는 공연 제작자였다. 당시 18살이었던 니진스키에게 디아길레프는 비즈니스적인 관계를 넘어 사적인 관계로 까지 발전하게 된다. 니진스키에게는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재정적 지원이 필요했고 디아길레프는 동성애자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디아길레프가 니진스키를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무용가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1909년 디아길레프가 니진스키와 안나 파블로바를 주연으로 제작한 프랑스 파리 공연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 둘의 명성이 유럽에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의 큰 성공 이후 디아길레프는 파리에 러시아 발레단 발레루스를 샤틀레 극장에 설립한다. 이후 마린스키 극장으로 돌아온 니진스키는 <아르미드의 집>, <클레오파트라>, <축제> 등에서 재능을 선보이며 발전해 나아갔고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연기를 통해 또 하나의 엄청난 성공을 거 둔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며 나아가던 어느 날 니진스키는 타이즈를 입고 무대에 올라왔다는 이유로 극장에서 해고가 된다. 이유는 그 당시 남자 무용수는 의무적으로 반바지를 작용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에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해고가 된 것인데 이 사건은 디아길레프가 자신의 발레단에 니진스키를 데려가기 위해 연출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이후 발레루스로 입단하게 되었고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공연을 하며 니진스키의 인지도는 급성장하게 되었고 이에 발레루스의 명성도 날로 커져만 갔다. 이 발레단의 성공요인은 단 한가지였다. 그 당시 발레 공연은 여성 무용수들의 주역으로 여겨졌으며 남성 무용수는 보조역할로만 여겨졌었다. 하지만 니진스키가 나타나고 그의 무대를 보며 남성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 조차 해보지 않았던 대중들은 그의 무대에 매료되었다. 이렇게 그는 20세기에 여성 무용수만을 위한 무용으로 여겨지던 발레를 남성 발레리노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현대 무용의 발판을 만들게 된다.

 

니진스키의 상징적인 작품이자 그의 몰락으로 내몰았던 첫 창작한 안무를 선보였던 <목신의 오후> 그리고 스트라비스키의 <봄의 제전>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목신의 오후>는 목신이 어느 날 플루트를 불다 아름다운 처녀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그의 안무는 기존의 틀을 깨고 단순한 점프나 어렵기만 한 테크닉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신체를 통해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가에 있었지만 그의 표현은 외설적이라고 치부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에 더해 1913년 <봄의 제전>에서 또다시 기존의 발레의 형식을 벗어나 인간의 원초적이고 집단의 본성을 차가운 시선으로 표현하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관객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폭동까지 일으킬 정도의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그는 다시 무대 위에 올라가지 못했다. 하지만 <봄의 제전>은 현재의 모더니즘 안무의 시초가 되는 작품으로 그를 평가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봄의 제전>으로 세상이 시끄러운 무렵 발레 뤼스는 남미 순회공연 때문에 긴 항해를 해야했다 하지만 디아길레프는 배를 꺼려해 동반하지 않았다. 항해를 시작하고 니진스키의 열렬한 팬인 로몰라 드 풀츠키와 언언 장벽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그녀는 헝가리 풀츠키 백작의 딸로 그녀의 배경을 이용해 항해에 함께 할 수 있었고 현재 그의 심정을 위로하며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항해를 시작한 지 15일 만에 니진스키는 청혼을 하며 둘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이사실을 알게 된 디아길레프는 자신을 버리고 결혼을 한 니진스키에게 엄청난 분노를 느끼며 해고해 버리고 둘은 갈라서게 된다. 

 

이후 높은 개런티를 제시하는 곳들의 제안이 많았지만 모두 거절하고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발레를 위해 자신만의 발레단을 만들고자 했지만 무용수로서는 대단할지 모르지만 디아길레프와 같은 능력은 부족했다. 거기에 디아길레프의 집요한 방해로 인해 실패를 하게된다.    

 

제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던 니진스키였지만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헝가리에 구금 되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현실에 니진스키는 29살이라는 나이에 조현병을 진단받게 되고 더 이상 춤을 출수 없게 된다. 그렇게 정신병원을 왔다 갔다 하다 1950년 60세라는 나이에 사망한다. 

 

시놉시스

뻔하디 뻔한 발레만을 요구하는 관객에 환멸을 느끼고 있는 니진스키는 <발레 뤼스>의 단장인 디아길레프로부터 "하고 싶은걸 하라"는 제안을 받게 되고 바로 <발레 뤼스>에 입단한다. 이곳에서 만난 천재 작곡가 스트라빈스키가 쓴 <페트루시카>의 주인공으로서 무대에 서며 파리에서 폭발적인 성공으로 데뷔를 하게 된다.

 

관객들에게 자신의 춤이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로고 있는 니진스키는 <봄의 제전>의 안무가로서 참여를 하지만 시대를 너무나 앞서간 탓에 전례가 없는 혹평을 받으며 스트라빈스키와 디아길레프 세명의 갈등이 시작된다. 이러한 현실에 충격을 받은 그는 자신을 진심으로 위로해 준 로몰라와 결혼을 하게 되고 그 소식을 알게 된 디아길레프는 니진스키를 향해 복수를 준비한다.

 

넘버 소개

1. 깨어나

2. 시작

3. 그림을 그려

4. 춤추고 싶어

5. 발레 뤼스

6. 그거

7. 발레 슈즈

8. 질문

9. 게임을 즐겨

10.페트루시카

11. 거울

12. 기억

13. 꿈

14. 그거 (Reprise)

15. 경계

16. 봄의 제전

17. 그림을 그려 (Reprise)

18. 니진스키?

19. 선택

20. 네가 가진 것

21. 빛

22. 흔적

23. 춤추고 싶어 (Reprise)

24. 발레 슈즈 (Reprise)

25. 어디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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