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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연극 공연소식

6월 기대작 연극 나무위의 군대의 공연정보와 알고봐야할 이야기

by 코무니카 2023. 6. 9.

2023년 6월 기대작으로 꼽히는 연극 나무 위의 군대의 공연정보와 관람 전에 보시면 작품을 감상할 때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정보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극-나무위의군대
<연극 나무위의 군대 포스터 출처:예스24>

목차

1.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공연 정보

2. 등장인물과 캐스팅정보

3. 알고 보면 좋을 오키나와의 역사적 배경

4. 작품 히스토리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공연 정보

기나긴 전쟁이 끝나가고 있는 1945년 4월 일본의 어느 섬, 전쟁경험이 풍부한 상관과 전쟁이 처음인 신병은 적군과 격렬한 총격전을 피해서 거대한 나무 위로 숨게 된다.

 

대의명분을 중시했던 상관과 자기 자신이 자란 섬을 지키고 싶었던 신병은 먹을 것도 없고, 입을 것도 없었으며 연락 수단도 없는 극악의 상황에서 지원군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나무 위로 올라간 이후 두 번째 겨울을 맞이한 두 사람 앞에 편지가 놓인다. '전쟁은 이년 전에 끝났습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공연 기간 : 2023년 6월 20일에서 8월 5일까지

공연 시간 :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이며 토요일은 오후 3시, 7시까지입니다. 월, 일요일은 공연 없습니다.

소요 시간 : 110분(인터미션은 없음)

티켓 가격 : 일반석 : 77,000원, 발코니석 66,000원

티켓 예매 : 예스 24 , 티켓베이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상세정보 장르: 연극 일시: 2023.06.20 ~ 2023.08.05 등급: 14세(중학생) 이상 관람가 관람시간: 110분 (인터미션 없음)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

ticket.yes24.com

 

 

뮤지컬/연극 나무 위의 군대 | 티켓베이

INFO 일 시 : 2023.06.20~2023.08.05 장 소 :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 [광주] 2020.06.20-21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대구] 2020.06.27-28 경북대학교 대강당 [부산] 2020.08.15-16 벡스코 오디토리움 [성남] 2020.08

www.ticketbay.co.kr

제작사 : 엠피앤컴퍼니

 

등장인물 및 캐스팅 정보

신병역은 최근 범죄도시 시즌2, 멜로가 체질, 카지노, 나의 해방일지 등의 작품으로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손석구 배우님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난 고향인 섬을 지키기 위해 군에 입대한 전쟁 경험이 없는 신병역으로 오랜만에 연극으로 돌아온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상관역은 더블캐스팅으로 연극 누란누란, 공포가 시작된다, 드라마 자백에 출연하였으며 최근 드라마 나쁜 엄마의 검찰 수사관역으로 출연 중인 김용준 배우님이 캐스팅되었으며, 연극 진실X거짓, 데스트랩 및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작은아씨들 등에 출연한 배우 이도엽 님입니다. 상관은 전쟁의 경험이 많은 본토 출신으로 신병과 대립하는 역입니다.

 

여자역은 신병과 상관의 곁에서 그 누구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신비로운 존재로 영화 동주, 박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드라마 헤어지는 중입니다, 비밀의 숲 시즌2등에 출연한 바 있는 최희서 배우로 9년 만에 연극무대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알고 보면 좋을 오키나와의 역사적 배경

 

오키나와는 1879년 일본 메이지 정부의 의해 병합되었던 독립국가였습니다. 병합 후 일본의 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하류층으로 취급받으며 지내게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색이 짙어지게 된 일본은 본토의 방어를 위해 시간을 벌어야 했고 이에 오키나와를 이용하게 됩니다. 전쟁의 막바지인 1945년 3월~6월에 벌어진 오키나와 전투는 유일한 일본 자국에서 벌어진 유일한 육상전투였습니다.

 

이때 일본은 오키나와의 민간인을 총알받이나 자살 특공대로 내보내기도 하고 미국이 밀고 들어오자 자결할 것을 강요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오키나와 전투에서 벌어진 전투로 총 24만 명이 사망하였는데 그의 절반인 12만 명이 오키나와 주민들이었다고 합니다.

 

이 숫자는 당시 오키나와 전체 주민의 30%에 해당하는 숫자였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일본은 미국의 통치를 받게 되었고 이후 1972년 다시 일본으로 귀속되었습니다. 현재 오키나와는 주둔 중인 미군 기지의 75%가 집중되어 있있습니다.

 

이렇듯 일본 본토의 결정에 따라 지금도 희생을 강요당하고 차별받고 있으며 미군 비행장 이전등의 문제로 분쟁이 많이 생기고 있으며, 전쟁당시 집단 자결을 강요하였던 일본군에 대한 내용을 교과서에 실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은 지금까지도 인정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이 오키나와는 전쟁당시 우리나라의 국민들도 많은 희생이 있었던 곳입니다. 군대 소속으로 군인으로 징집된 사람들, 위안부등 조선인 약 1만 명이 이곳으로 끌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그 희생자들의 실태를 조사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 조사는 일본 정부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작품 히스토리

이 작품은 일본 문학계의 거장인 이노우에 히사시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1985년 신문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처음 접하게 되고 그 실화를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하는 작품들을 다수 제작하면서 전쟁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가 집필한 작품으로 '아빠와 살면', '카미야초 벚꽃호텔', '북 치고 장구 치고', '도쿄재판 3부작'등이 있으며 그의 마지막 작품이 바로 '나무 위의 군대'입니다. 2010년 공연을 석 달 앞두고 그가 타계하면서 그가 남긴 종이 한 장 정도의 대략적인 스케치와 메모등의 자료를 밑바탕으로 연극, 영화, TV드라마를 오가며 많은 활약 하며 다수의 연극상을 수상했던 호라이 류타라는 극작가가 쓴 대본으로 2013년 4월 도쿄에서 초연하며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원래 2010년 공연은 2인극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3인극으로 변경되었고 그는 생전 자료수집 및 현장검증에 충실하던 이노우에 히사시의 뜻을 이어받아 직접 오키나와를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며 작품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2013년 공연이 무사히 끝나고 그해 제39회 키쿠타 카즈오 연극상에서 연출을 맡았던 쿠리야마 타미야가 연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후 1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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