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애비뉴 큐"는 2003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이 아니라 성인을 위한 인형극으로 화제가 되었다.
작품의 탄생 이야기
뮤지컬 "애비뉴 큐"는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상연된 뮤지컬입니다. 이 작품은 "제프 막스"와 "로버트 로페즈"가 작곡 및 작사를 맡았으며, 영국의 어린이 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주인공 프린스턴과 이웃들이 함께 살아가는 "애비뉴 큐" 거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성장과 사랑, 직업 등 현실적인 주제를 다룹니다. 작품의 특징은 세서미 스트리트와 유사한 인형 극장 형태로 연출되며, 어린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블랙 코미디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노골적인 유머와 함께 눈물도 자아내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브로드웨이에서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2004년 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여러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2007년에 처음 상연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작품 속 등장인형들과 인물들
등장인형들
프리스턴
작품의 주인공이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으나 취업에 실패하고 애비뉴큐로 이사를 오게 되며 케이트 몬스터의 남자친구이다. 장래에 대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으로 케이트와 헤어지지만 후에 다시 만나게 된다. 이야기의 중심으로 등장인물들과 엮이며 많은 에피소드에 중심적인 인물이다.
케이트 몬스터
프리스턴의 이웃이자 여자친구이다. 성격은 순수학 낭만적인 편으로 몬스터를 위한 학교설립이라는 꿈을 가지고 유치원에서 보조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나이는 프리스턴보다 조금 많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다시 프리스턴과 함께 하게 된다.
트레키 몬스터
세서미 스트리트의 쿠키 몬스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틱터이지만 그는 쿠키 대신에 포르노와 같은 음란한 생각들로 가득 차있다. 작품에서의 비중은 그리 크진 않지만 케이트의 괴물을 위한 학교설립에 큰 투자를 하게 된다.
니키와 로드
세서미 스트리트의 어니와 버트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틱터이다. 이 둘은 룸메이트로서 절친한 친구사이지만 둘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니키는 매사에 나태하고 게으른 성격이지만 로드는 금융권의 엘리트로서 이 둘은 자주 티격태격한다. 하지만 로드는 동성애자로 니키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연인으로 발전하지는 못하고 니키를 닮은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다.
루시
남자와의 섹스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의 가수이다. 프리스턴과 하룻밤을 보낸 뒤 차버리기도 하고 프리스턴과 케이트의 화해를 방해하며 많은 갈등을 일으키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시스트와트 여사
케이트가 일하고 있는 유치원에 원장이다. 케이트에게 업무를 맡겼지만 술을 많이 마신 케이트가 늦잠을 자게 되고 일이 잘못되었고 그 일에 때문에 케이트를 해고하려 한다.
나쁜 생각 곰들
주인공 프리스턴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캐틱터이다. 머릿속에서 나쁜 생각들이 쾌락을 좇도록 부추기는 역할을 한다.
등장인물
브라이언
크리스마스이브와 약혼한 사이로 32세의 백수 남성이다. 코미디언의 꿈을 꾸고 있지만 꿈을 이루지는 못해 실망감을 가지고 있으며 결혼에 성공하며 끝내 재취업에 성공한다.
크리스마스이브
일본인으로 묘하게 강한 인상의 캐틱터이다. 브라이언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이민자들을 대변하는듯한 캐릭터이다. 많은 고생을 하고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하고 상담가가 된다. 극 중 케이트와 로드의 상담을 해주며 지혜를 빌려주기도 한다.
게리 콜먼
논란이 많았던 캐릭터이다. 게리 콜먼은 애비뉴 큐의 아파트 관리자라는 설정이지만 이는 7~80년대의 인기 시트콤의 아역으로 출연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다. 당시 이 배우는 상당한 인기로 많은 돈을 벌었지만 부모의 잘못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다가 2010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뮤지컬에 출연제의 를 받았지만 거절하였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 상당한 불만을 가졌다고 한다.
몬스터들의 이야기
1막의 이야기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프린스턴 쉽지만은 않은 취업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던 중 뉴욕의 맨해튼에 위치한 달동네 애비뉴 큐에서 저렴한 아파트를 찾게 되고 이사를 한다. 애비뉴 큐에서의 첫날 이웃 주민들과 어떤 이의 인생이 가장 형편없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예쁘고 순수하며 로맨틱한 케이트 몬스터는 아직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 포르노를 좋아하며 인터넷에서 음란한 것들만 찾고 있는 트레키 몬스터와 남자들과의 하룻밤만을 생각하는 클럽의 가수 루시, 백수로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변변치 않은 니키와 깔끔한 성격에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로드등 여러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프린스턴은 케이트의 꿈인 몬스터를 위한 학교설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 논쟁을 하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케이트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 둘은 로맥틴한 하루를 보내게 되고 그렇게 서로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그녀에게 행운에 동전을 건넨다. 하지만 다음날 숙취로 인해 유치원에 원장 시스트와트 여사가 지시한 수업에 늦게 된다. 그녀는 이를 트집 잡으며 해고를 하지만 그녀는 먼저 유치원을 그만둔다. 크리스마스이브와 브라이언은 결혼을 하게 되고 케이트는 크리스마스이브에게 부캐를 받게 된다. 그러나 프린스턴은 현실적인 부담감으로 케이트에게 친구로 지낼 것을 제안하지만 거절당하고 그렇게 그들은 헤어지게 된다. 또한 니키는 로드가 게이라는 발언을 무심코 하게 되고 이에 발끈한 로드는 여자친구가 있다며 화를 내고 그들도 헤어지게 된다.
2막의 이야기의 시작은 케이트와 헤어지며 아파트에서 나오지 않는 그를 이웃들은 걱정하며 달래준다. 그러던 중 루시는 프린스턴을 유혹한다. 케이트는 프린스턴에게 화가 많이 나있는 상황이다. 그런 그녀에게 크리스마스이브는 케이트의 이런 감정이 브린스턴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케이트는 프린스턴에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만나자는 쪽지를 쓰고 루시는 그 쪽지를 프린스턴이 못 보게 찢어버린다. 이런 사실도 모르고 케이트는 약속한 장소에서 기다리지만 그는 오지 않고 그곳에서 프린스턴이 주었던 행운의 동전을 버린다. 하지만 그 동전은 그곳을 지나고 있던 루시에게 떨어지고 루시는 정신을 잃고 만다. 한편 로드는 니키를 그리워하고 있음에도 니키를 사과를 받아들이는 게 힘들었다 크리스마스이브에게 상담을 받으며 눈물을 보이고 만다. 프린스턴은 케이트의 몬스터를 위한 학교를 짓기 위한 일에 동참을 하며 모금 활동을 시작하지만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트레키 몬스터가 포르노로 많은 돈을 벌게 되었고 그는 자신의 안 좋았던 학교 생활을 회상하며 기금으로 천만 달러를 기부한다. 이렇게 학교 설립을 할 수 있게 되고 브라이언과 크리스마스이브는 일자리도 생겼고 신혼 생활에 더 나은 곳으로 이사를 한다. 노숙생활을 하던 니키를 로드는 다시 데리고 가게 되고 둘이 관계는 호전된다. 한편 머리에 동전을 맞고 혼수상태에 있던 루시는 회복하게 되고 그녀는 다른 사람으로 개과천선 하며 기독교인으로서 순결 선언을 하게 된다. 케이트와 프린스턴은 다시 사랑을 하게 된다.
'뮤지컬 연극 공연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마틸다 더 뮤지컬 (0) | 2023.03.30 |
---|---|
종교의 필요성을 일캐워 주는 몰몬의 책 The Book of Mormon (0) | 2023.03.30 |
엘튼존 과 팀라이스의 만남 화려한 음악의 아이다 (0) | 2023.03.28 |
911테러의 아픔을 치유하고 인종차별을 이야기한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0) | 2023.03.27 |
뮤지컬 좋아하는 사람이면 꼭 봐야 할 작품 메리포핀스 (0) | 2023.03.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