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마틸다 더 뮤지컬

 

 

로알드 달의 소설 마틸다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팀민친 와 데니스 켈리에 의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어린이를 주제로 하는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만큼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함께 손잡고 볼 만한 작품이다.

 

 

천재 소녀 마틸다의 여정

마틸다는 태어남과 동시에 가족들의 무관심과 언어폭력에 시달린다. 엄마는 임신 9개월이 되어서야 알게 되고 마틸다의 출산 때문에 준비하던 댄싱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짜증을 내는가 하면 아빠인 딸인 마틸다에게 상상도 못 할 말을 하기도 한다. 이런 현실에 마틸다는 책을 통해 이러한 시련을 견뎌내고 있다. 그의 가족들은 마틸다의 뛰어남을 달가워하지 않으며 폭력적인 트런치불 교장의 학교에 입학을 시킨다. 그는 아이들을 싫어하면서도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그녀는 아이들에게 복종만을 강요하며 폭력적인 모습으로 공포를 아이들에게 심어준다. 하지만 그런 교장과는 다르게 마틸다를 아끼는 허니 선생님은 그녀에게 진심 어린 마음으로 마틸다의 재능을 이끌어 주고자 노력한다. 허니 선생님은 트런치불 교장의 조카로서 어릴 적 두 분의 부모님을 여의고 고아가 되었으며 이모인 트런치불은 부모님의 재산을 가로채고 허니 선생님을 학대한다. 어느 날 마틸다는 교장의 수업에서 벌어진 아동학대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마틸다는 강한 분노심으로 물이 담긴 컵에서 물을 쏟게 만들어 버린다. 마틸다도 그때서야 자신이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법을 이용해 모두의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교장의 집에 여러 집기들을 초능력으로 움직이게 하여 놀라게 하거나 돌아가신 허니 선생님의 아버지의 이름을 유령이 쓰는 것처럼 칠판에 글을 쓰고 빼앗었던 재산을 돌려주라며 협박을 한다. 그 이유는 허니 선생님은 트런치불 교장의 의붓 조카로서 어릴 적 두 분의 부모님을 여의고 고아가 되었으며 이모인 트런치불은 부모님의 재산을 가로채고 허니 선생님을 학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겁을 먹은 교장을 내쫓고 허니 선생님이 학교의 교장을 맡게 된다. 마틸다의 아빠 웜우드는 러시아인에게 차를 속여 팔게 되었는데 그 러시아인은 다름 아닌 마피아였다. 가족들은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지만 마틸다의 총명함으로 그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이후 윔우드 가족은 도망가지만 마틸다는 가족과 함께 하지 않고 마틸다는 허니 선생님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

 

 

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의미

이 작품의 주인공 마틸다라는 캐릭터를 보면서 현실에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무책임한 부모들에 의해서 희생되는 순수한 어린아이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작품에서 초능력이라는 재능이 없었다면 마틸다는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뛰어난 아이큐가 없었다면? 힘없는 어린아이에게 무책임한 부모와 어린아이들에게 폭력을 서슴지 않는 어른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함으로써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들을 지켜나가고 자신도 성장하는 동화스럽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뿌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반면 부모로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될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데 작품에서 아이들에게도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지 않나 싶다. 예를 들면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고 그 능력을 어떻게 써야 할지 또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한다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는 듯하다.

 

 

무대 연출과 음악

마틸다 더 뮤지컬은 뛰어난 무대 연출과 어린아이들에게 동화 같은 음악으로 유명합니다. 작품은 다양한 무대 연출 기술과 효과를 사용하여, 마치 마법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를 구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틸다가 초능력을 발휘하는 장면에서는 빛과 음향 효과를 이용하여, 마치 마법이 일어나는 것처럼 연출하는 무대는 아이들로 하여금 신선함을 줄 수 있고. 또한, 뮤지컬의 음악은 작품의 분위기와 메시지 전달에 매우 중요한 장치 중 하나이다. 작품의 음악은 어린이들을 위한 경쾌하고 흥미로운 멜로디와 함께, 작품이 관객들에게 보내는 여러 가지의 메시지와 의미가 전달된다. 이 작품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주인공 마틸다의 주제곡인 'When I Grow Up'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감동적인 곡이다.